잉여잉여
by 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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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먹고 이글루스 하려고 했더니만
이글루스 블로그를 쓰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경찰서에서 티스토리가 막혔기 때문이었습니다.
덕분에 맘먹고 티스토리에 있던 글들도 비공개로 돌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부로 다시 티스토리가 접속이 되네요 -_-;
이게 일시적인 건지 아니면 방침이 다시 바뀐 건지 알 수 없지만, 여튼 저로써는 당혹스럽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비공개가 아니라 삭제를 했더라면 아마 충격먹고 쓰러졌을 지도 모르겠네요.
by 록차 | 2009/09/23 10:41 | 트랙백 | 덧글(0)
록사단상록 강령

새롭게 블로그를 열었지만 막상 어떤 글을 써야 할까,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이런 고민들 덕분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안했더니 막상 글이 써지지 않는 것도 원인이라면 원인이겠습니다.


그래도 별볼일 없는 블로그지만 다른 블로그들에 묻혀서 서버 용량과 트래픽을 낭비하는 곳으로 방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제 취향에 맞게, 제 마음에 들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간 인기 블로그도 되고 그러겠죠.


하나, 올리는 글은 최대한 독창적으로 쓴다.
보통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은 어떤 사회적 이슈나 어떤 작품에 대한 생각입니다. 하지만 남들같은 생각, 남들같은 의견이라면 해당 글에 맞장구치는 댓글만 올리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뭔가 색다른 의견, 남다른 생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 어렵습니다. 아마 한동안은 지키기가 힘든 강령입니다. 그래도 계속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그래야 이 블로그에 오는 의의가 있겠지요.


하나, 글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쓴다.
무조건 짧게 쓴다는 것이 아닙니다. 한 주제를 놓고 사람들이 이해할 만큼, 설득할 수 있을 만큼만 쓰면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말로 짧고 굵게 쓰자입니다.


한동안 이 두가지 강령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운영하면서 많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또 디지털 글쓰기의 매력이지만요.

by 록차 | 2009/09/08 10:34 | 트랙백 | 덧글(0)
소설<대유괴>
대유괴 - 10점
덴도 신 지음, 김미령 옮김/Media2.0(미디어 2.0)

5천만엔만 뜯어낼 생각이었다. 출소 후, '새 생활' 자금을 위해 삼인조가 갑부 할머니 유괴 사건을 계획할 때까지는.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를 유괴하고 보니, 나이는 여든 넘었으되 뇌세포는 아직 천재적인 이 할머니, 도리어 유괴범에게 크게 호통 치신다.

"내 몸값이 겨우 그것밖에 안 된단 말이냐! 당장 100억 엔으로 올려!"
이제부터 유괴된 자가 유괴범을 진두지휘하며, 경찰과 기막힌 머리싸움을 벌이기 시작한다.

-책 뒷표지

도서관에서 빌려볼 책을 고르던 중에 깔끔하고 강렬한 책 표지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문득 이 책이 영화《권분순여사 납치사건》의 원작이라는 기억이 들었다. 영화는 본 적은 없는데 저 뒷표지의 소개글이 인상적이었다. 어디선가 영화가 원작을 제대로 못살렸다는 말도 들은 것도 같았는데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빌려봤다.


<대유괴>는 1978년작이다.

하지만 이런 정보를 모른 채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세련된 묘사와 전개가 돋보인다. 오히려 나중에 가서 "어? 왜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쓰지 않지?"란 생각이 들 정도. 오히려 사소한 유괴 사건을 전세계적인 사건으로 확대시켜버리는 무지막지함이 돋보인다.


등장인물들도 낭만적이다.

유괴라는 범죄를 기획한 것 치고는 너무나 순진무구한 삼인조는 간신히 야나가와 여사를 납치하는데에는 성공한다. 하지만 야나가와 여사에게 주도권을 넘기더니 결국 야나가와 여사의 카리스마에 압도당한다.
인질임에도 불구하고 유괴범들을 휘어잡는 야나가와 여사는 유괴범들의 두뇌를 자처하더니 자신의 유괴 사건의 기획, 감독, 연출, 주연까지 맡는다. 결국 불쌍한 것은 그들의 속사정을 모른 채 구출 작전을 전개하는 가족들과 경찰들. 이들의 '두뇌싸움'은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된다.


ps: 책을 읽다보니 '인질'로 등장하는 야나가와 도시 여사와 영화《썸머워즈》의 대모(大母) 마리코 할머니가 겹쳤다. 한 집안의 당주, 그리고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소녀같은 명랑함을 갖추고 있어서일까?

by 록차 | 2009/09/05 17:44 | 리뷰 | 트랙백 | 덧글(0)
이글루스로 이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록차입니다.

이전까지 http://rokcha.tistory.com 에서 블로깅을 했었습니다. 테터툴즈, 티스토리 등을 거치면서 얼추 5년을 써온 블로그입니다. 헌데 최근 군 복무중인 경찰서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죄다 막아버리는 바람에 관리를 전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블로깅을 하지 않자니 현대를 살아가는 20대로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여차저차 이글루스로 피난을 오게 되었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by 록차 | 2009/08/30 22:36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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