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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록차 메뉴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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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루스 블로그를 쓰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경찰서에서 티스토리가 막혔기 때문이었습니다.
덕분에 맘먹고 티스토리에 있던 글들도 비공개로 돌려 놓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부로 다시 티스토리가 접속이 되네요 -_-; 이게 일시적인 건지 아니면 방침이 다시 바뀐 건지 알 수 없지만, 여튼 저로써는 당혹스럽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있던 글들을 비공개가 아니라 삭제를 했더라면 아마 충격먹고 쓰러졌을 지도 모르겠네요. 새롭게 블로그를 열었지만 막상 어떤 글을 써야 할까, 어떻게 글을 써야 할까 이런 고민들 덕분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글쓰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동안 블로그를 안했더니 막상 글이 써지지 않는 것도 원인이라면 원인이겠습니다. 그래도 별볼일 없는 블로그지만 다른 블로그들에 묻혀서 서버 용량과 트래픽을 낭비하는 곳으로 방치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일단은 제 취향에 맞게, 제 마음에 들게 운영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언젠간 인기 블로그도 되고 그러겠죠. 하나, 올리는 글은 최대한 독창적으로 쓴다. 하나, 글은 최대한 짧고 간결하게 쓴다. 한동안 이 두가지 강령으로 블로그를 운영해보고자 합니다. 아마 운영하면서 많이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또 디지털 글쓰기의 매력이지만요.
5천만엔만 뜯어낼 생각이었다. 출소 후, '새 생활' 자금을 위해 삼인조가 갑부 할머니 유괴 사건을 계획할 때까지는.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할머니를 유괴하고 보니, 나이는 여든 넘었으되 뇌세포는 아직 천재적인 이 할머니, 도리어 유괴범에게 크게 호통 치신다. 도서관에서 빌려볼 책을 고르던 중에 깔끔하고 강렬한 책 표지가 우연히 눈에 들어왔다. 문득 이 책이 영화《권분순여사 납치사건》의 원작이라는 기억이 들었다. 영화는 본 적은 없는데 저 뒷표지의 소개글이 인상적이었다. 어디선가 영화가 원작을 제대로 못살렸다는 말도 들은 것도 같았는데 가볍게 읽을 요량으로 빌려봤다. <대유괴>는 1978년작이다. 등장인물들도 낭만적이다. ps: 책을 읽다보니 '인질'로 등장하는 야나가와 도시 여사와 영화《썸머워즈》의 대모(大母) 마리코 할머니가 겹쳤다. 한 집안의 당주, 그리고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소녀같은 명랑함을 갖추고 있어서일까?
안녕하세요, 록차입니다.
이전까지 http://rokcha.tistory.com 에서 블로깅을 했었습니다. 테터툴즈, 티스토리 등을 거치면서 얼추 5년을 써온 블로그입니다. 헌데 최근 군 복무중인 경찰서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를 죄다 막아버리는 바람에 관리를 전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블로깅을 하지 않자니 현대를 살아가는 20대로서 도저히 버틸 수가 없어 여차저차 이글루스로 피난을 오게 되었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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